■ 물꼬 트인 삼성 노사협상…이재용 '한가족' 호소에 마지막 절충

삼성전자 노사가 오는 18일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한 최대 분수령을 맞게 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대국민 사과와 함께 '한가족'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한 것을 계기로 노사 모두 기존의 입장에서 한발짝 물러서 극적 타결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성과급 규모에 대해선 양측의 이견이 좁혀질 가능성이 있는 반면, 새로운 성과급 기준의 제도화에 대해선 노사 모두 강경한 입장이어서 막판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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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해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입장문을 읽고 있다. 2026.5.16 mon@yna.co.kr

■ [고금리 온다] 금리 0.25%p만 올라도 가계 이자 연 3.2조 더 낸다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시장금리가 점차 오르면서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향후 한 차례만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가계 차주 1인당 15만원 이상 이자 부담이 늘어나는 것으로 예상됐다. 17일 한국은행이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출 금리가 0.25%포인트(p) 오를 경우 가계대출 차주의 이자 부담은 3조2천억원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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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락 "전작권, 한미 협의 큰 차이 없어…정치적 결정 사항"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7일 한미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논의와 관련해 "군 간 협의가 계속되고 있는데 (전환을 위한) 조건이나 타이밍에 큰 차이가 없다"며 "기본적으로는 정치적 결정 사항"이라고 말했다. 위 실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양국 사이에 (전환 시기와 관련) 5년∼10년 차이가 있는 게 아니고, (의견이) 근접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결국 한미 양국이 생각하는 전환 조건이나 시기에 대한 로드맵은 충분히 조정 가능한 수준까지 근접해 있으나, 최종 합의를 이루는 데에선 정상급의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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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총선' 재보선 14곳 판세는…與 10곳·국힘 2곳서 우세 분석

6·3 지방선거와 함께 전국 14곳에서 미니 총선급으로 재보선도 진행되면서 판세와 여야의 목표에도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자당 의원의 지역구였던 13곳을 사수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현재 11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은 기존 1곳에 더해 최소 3곳을 더 확보한다는 각오로, 텃밭 대구 달성에 더해 울산 남갑까지 2곳에서 앞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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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부터 2차 고유가 지원금 신청…소득 하위 70% 지급

18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이 시작한다.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대상자는 소득 하위 70%로 약 3천600만명이다. 지급 대상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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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축구단 방남, 국제·다자무대 남북협력 가능성 신호"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국제 경기를 위해 방남한 것은 앞으로 다자 틀 안에서 남북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기대감이 생깁니다." 17일 인천공항으로 방남하는 내고향여자축구단과 수원FC위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공동응원단에 참여한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이주성 사무총장은 지난 15일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북한 축구단 방남이 남북 간 교류협력이나 회담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일각의 기대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북한이 '적대적 두 개 국가 관계'를 선언한 후 국제사회에서도 남측이 있는 자리를 거부할 것 같은 태도를 보였지만, 이번에 국제 스포츠 경기 계기에 방남이 이뤄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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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한적 성과' 안고 귀국한 트럼프…이란전 돌파구 찾기도 난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지만, 기대했던 수준의 대중(對中) 성과나 이란전 돌파구를 확보하지 못한 채 복합적인 외교·경제 압박에 직면한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중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관계 안정 및 경제 협력 의지를 부각하며 "환상적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자평했지만 가시적 성과는 제한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협조를 통해 교착 상태에 빠진 이란전 해법의 실마리를 찾으려 했지만 중국 측의 공개적 약속이나 구체적 역할 제시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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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시 美연준 차기의장, 취임 앞서 쿠팡주식 매각…이사직도 사임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이 취임 전 쿠팡 모기업인 쿠팡아이앤씨(Inc.·이하 쿠팡) 주식의 대거 매각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자료에 따르면 워시 차기 의장은 보유 중인 쿠팡의 A형 보통주 10만2천363주를 매각하겠다고 신고했다. 이번에 매각하는 주식은 워시 차기 의장이 지난 2021년 8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이사회 활동 보상으로 네 차례에 걸쳐 수령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으로, 신고서상 매각 예정 주식의 시장 가치는 168만1천998달러(약 25억2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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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월세 '트리플 강세' 국면 조짐

서울 아파트 시장이 매매와 전세, 월세 모두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트리플 강세' 국면으로 접어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매매가격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등 영향으로 한동안 상승폭이 주춤했다가 최근 다시 반등했고, 전월세는 매물 부족 지속과 전세의 월세화 심화 속에 가파르게 오르는 양상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달 둘째 주(5월11일 기준)까지 누적 3.10% 상승했다. 상승폭은 작년 동기(1.53%)의 2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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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플러스 결제 사칭 피싱 메일 기승…계정 탈취 비상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결제 안내 메일로 위장해 이용자 계정 비밀번호를 탈취하려는 피싱 메일이 유포되고 있다. 17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멤버십 결제 완료'라는 제목으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결제 안내 메일과 유사하게 제작된 메일이 유포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공지했다. 피싱 메일 본문에 포함된 '마이 멤버십 이동' 버튼을 클릭하면 피싱 사이트로 이동해 비밀번호 입력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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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5월17일 10시3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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