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갈라 만찬장. 검은색 턱시도를 입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곁에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나란히 앉았다. 김 이사장은 단정한 한복 차림이었다. 두 사람은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카메라를 향해 자연스럽게 웃었다.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판결 이후,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화려한 무대 위에 등장한 주인공처럼 두 사람의 모습은 당당하고 자연스러워 보였다.그 장면을 바라보는 이들의 감정이 모두 같을 수는 없다. 불편함을 느낀 사람도 적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