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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첫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가 ‘독일 올해의 차(German Car of the Year, GCOTY) 2027’에서 콤팩트 부문 수상차로 선정됐다. PV5는 다른 4개 부문 수상차와 함께 올해 10월 말 발표될 최종 ‘독일 올해의 차 2027’을 놓고 경쟁한다.
GCOTY는 자동차 전문기자와 콘텐츠 제작자 등 36명의 심사위원이 70여개의 신차를 대상으로 디자인과 기술, 일상 활용성 등을 평가해 부문별 수상 모델을 선정한다.
옌스 마이너스 GCOTY 창립자는 “2만5000~4만유로 가격대에서 PV5는 실용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스타일 측면에서도 인상적인 모델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PV5는 기아의 첫 전용 전기 PBV로, 서비스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패신저와 카고, 섀시 캡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며 하나의 공통 구조 위에 용도별 상부 차체를 결합하는 모듈형 설계를 적용했다. 개인 이동수단부터 상용차, 특장차까지 서로 다른 사용 목적에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델과 사양에 따라 1회 충전 주행거리는 WLPT 기준 최대 416km다. DC 급속충전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걸린다.
패신저는 실내 공간과 승차 편의성, 좌석 활용성을 중심으로 설계했고 카고와 섀시 캡은 적재와 상업용 운행, 특장차 전환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기아는 차량 관리와 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결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기아 플레오스 플리트(Kia PLEOS Fleet)’와 ‘기아 커넥트(Kia Connect)’를 통해 차량 관리와 충전, 경로 설정, 정비, 진단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PV5는 기아 전기차 가운데 세 번째 GCOTY 부문 수상 모델이 됐다. EV6는 2022년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EV9은 2024년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부사장은 “PV5는 다양한 고객의 실제 사용 환경을 중심으로 개발된 첫 전용 PBV”라며 “유연한 차량 구조와 커넥티드 기술, 서비스 생태계를 결합해 개인과 기업, 플릿 고객에게 실용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기아는 PV5를 시작으로 PBV 라인업도 확대한다. PV7은 2027년, PV9은 2029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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