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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에서 열린 산업성장펀드 출범식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R&D 혁신기업 우대 패키지 금융 업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5.18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정부가 국내 혁신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돕고 제조업 전반의 인공지능(AI)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산업금융 공급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전담은행의 대규모 출자와 민간 자금을 결합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투자와 금융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부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SK증권빌딩에서 김정관 장관 주재로 '산업성장펀드 출범식 및 산업금융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은행, 중소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무역보험공사, 한국성장금융 등 금융기관과 테솔로, 에프알티로보틱스 등 AI·로보틱스 분야 혁신기업, 벤처캐피탈, R&D 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그동안 운영돼 온 '산업기술혁신펀드'를 '산업성장펀드'로 새롭게 개편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제3기 산업성장펀드 출범과 R&D 혁신기업 우대 패키지 금융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번에 마련된 산업금융 프로그램은 '투자'와 '보증·융자' 두 축으로 추진된다.

첫 번째 축인 산업성장펀드는 기술혁신과 신기술 기반 시장 진출을 노리는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하는 정책형 민간펀드다.

R&D 전담은행인 하나은행(6천200억 원)과 중소기업은행(4천950억원)이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조1천150억원 출자를 약속했다.

해당 펀드는 제조 AI 전환(M.AX), 균형발전, 신성장동력 발굴 등 주요 산업정책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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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에서 열린 산업성장펀드 출범식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2026.5.18 cityboy@yna.co.kr

특히 1호 펀드인 'M.AX 산업대전환 혁신펀드'는 휴머노이드, AI 팩토리, 미래 모빌리티, 자율운항선박 등 제조업과 AI의 융합을 추진하는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R&D 전담은행의 출자 1천억원을 바탕으로 민간 매칭 등을 통해 최대 5천억원 규모 조성을 목표로 6월 중 운용사를 모집한다.

M.AX 혁신펀드 이후로는 5극3특(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 지역산업 활력펀드, 업종별 생태계펀드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두 번째 축으로는 산업부 R&D 과제를 우수하게 완료한 기업의 사업화를 돕기 위해 보증·보험과 저리 대출을 패키지로 묶은 우대 금융이 지원된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이 산업성장펀드 출자와 별도로 총 470억원을 출연하고 기술보증기금과 무역보험공사가 이를 바탕으로 7천억원 규모의 기술보증 및 무역보증·보험(보증비율 100%)을 제공한다.

보증받은 기업은 협약 은행을 통해 저리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관기관 간 세부 사항에 대한 협약을 거쳐 7월 중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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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에서 열린 산업성장펀드 출범식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2026.5.18 cityboy@yna.co.kr

협약식 이후 이어진 2부 산업금융 전략회의에서는 참석자들이 '생산적 금융'의 역할, 대한민국 산업 혁신 기반 강화를 위한 산업금융의 발전 방향을 토론했다.

김정관 장관은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는 금융권, 산업계, 정부가 한 방향으로 뜻을 모아 기업의 성장 여정에 함께 참여하고 위험과 성과를 더불어 공유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실물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산업금융 공급 확대를 통해 위기 극복의 전기를 마련하고, AI와 제조업의 진정한 융합, 지역경제 동반성장 등 우리가 바라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성큼 앞당겨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산업혁신을 위한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으로, 금융기관과 R&D 지원기관도 산업정책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각자의 영역에서 기업들을 계속해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changyo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5월18일 14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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