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시행 예정이던 가상자산 소득 과세가 또다시 미뤄진다. 이번에는 2029년으로 2년 더 늦추는 방안이 추진된다. 2020년 관련 제도가 법제화된 이후 네 번째 유예이자, 최초 예정 시점보다 무려 7년이나 늦어지는 셈이다. 시행을 불과 두 달 앞두고 다시 출발선으로 돌아간 것은 과세 준비 부족이 아니라, 정책적 책임을 또 한 번 회피한 것에 불과하다.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엊그제 브리핑을 열고 가상자산 소득 과세 시행 시기를 2029년으로 늦추는 방안을 국회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가상자산 거래 차익 중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