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농구 코트 위에서 슛과 드리블을 수행할 수 있는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CUE7’을 공개했다.
일본 도쿄 토요타 아레나에서 열린 알바르크 도쿄 홈경기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CUE7은 토요타 엔지니어들이 추진해 온 CUE 프로젝트의 최신 결과물로, 이전 모델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풀체인지 버전으로 소개됐다.
가장 큰 변화는 움직임이다. 단순히 정지 상태에서 공을 던지는 수준을 넘어 코트 위를 자유롭게 이동하고 드리블까지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외형도 한층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높이 2.18m, 무게 74kg의 몸체에 검은색 토요타 브랜드 의상을 착용한 형태로 제작됐으며, 두 개의 바퀴 위에서 균형을 유지한다.
CUE7에는 머리부터 바퀴까지 여러 대의 카메라와 센서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주변 환경을 분석하고, 공을 어떤 힘과 궤적으로 다뤄야 하는지 계산한다. 로봇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슛 동작과 공 제어를 수행한다.
다만, 아직 모든 동작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것은 아니다. 슛과 드리블, 이동 기능을 갖췄지만 실제 경기 상황에서 인간 선수처럼 복잡한 판단과 플레이를 모두 소화하는 단계는 아니다.
그럼에도 CUE7은 토요타가 자동차 제조 기술을 넘어 로봇, 인공지능, 센서 제어 분야로 기술 실험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예상 가격은 약 15만 달러(약 2억 2,400만 원) 수준으로 언급됐다.
한편, 지난 2017년 시작된 CUE 프로젝트는 토요타 엔지니어링 소사이어티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기초 단계부터 직접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자동차 회사 내부의 기술 연구 프로젝트로 출발했지만, 이후 농구 로봇이라는 독특한 형태로 진화했다.
CUE 로봇은 이미 두 차례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운 바 있다. 2019년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보조 자유투 연속 성공 부문에서 2,020개를 기록했다. 이후 2024년에는 CUE6가 24.55m 거리에서 슛을 성공시키며 휴머노이드 로봇 최장거리 슛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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